"부상하다"와 "부상당하다"

한국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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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 쓰는 '부상당했다, 부상당하다' 이런 표현이 틀린 표현이라고 하더군요.

부상하다가 맞다고. 사전 찾아봤더니 부상하다가 상처를 입다로 나왔던 거 같은데
그럼 부상당한 상태로 이렇게 쓸 때 부상한 상태로 그렇게 써야 하나요?

그런데 부상당하다가 틀린 이유는 수동형이라든가 중복된 의미라 그런 걸까요?

1 답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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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몸에 상처를 입음.'을 뜻하는 '부상' 뒤에 '피동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'-당하다'가 붙어 만들어진 '부상당하다'를 쓸 수 있습니다. <보기> '부상당하다'의 용례.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여기저기 사방에서 뒹굴며 신음하고 있는 부상당한 광부들을 병원까지 시급히 수송해야 하는 일임을 깨달았다.≪홍성암, 큰물로 가는 큰 고기≫/부상당한 선수가 다른 선수로 교체되었다./부상당한 사람이 감염까지 된 경우엔 대개 발열하는 초기에 죽었다.≪황석영, 한 씨 연대기≫/그가 입영을 기피하기 위하여 일부러 부상당한 것이 아니라는 건 우리가 증언할 수 있었다.≪김승옥, 그와 나≫/급한 커브를 급히 달리다가 오른편으로 나가 떨어져서 운전병은 즉사하고 세 사람 모두 부상당한 일이 있었다.≪마해송, 아름다운 새벽≫

출처: 국립국어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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