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어미 '-네'의 쓰임은 두 가지입니다. 하나는, 하게할 자리에 쓰여, 단순한 서술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, 이때에는 "자네 차례네./집이 참 넓네./나 지금 가네./여긴 눈이 많이 왔네./그러다 병나겠네."와 같이 쓰입니다.
그리고 다른 하나는, 해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, 지금 깨달은 일을 서술하는 데 쓰이는 종결 어미로, 흔히 감탄의 뜻을 드러내며, "우리 아이 노래도 잘 부르네!/집이 참 깨끗하네."와 같이 쓰입니다.
출처: 국립국어원